17주년 한국재료연구원 "K소재, 글로벌 시대 앞당길 것"

[창원=뉴시스] 지난 22일 한국재료연구원 창원 본원 강당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주요 간부진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22일 창원 본원 본관동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열고 K소재의 글로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철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K소재의 글로벌화를 위해 고립주의와 순혈주의가 아닌 다양한 국제적 이해관계와 교류를 이상적으로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여러 국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연구를 개방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연구 방향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금속재료연구본부 마그네슘연구실 김영민 책임연구원과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실 이종만 책임연구원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은 우수연구상,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은 산업재산권상, 금속재료연구본부 알루미늄연구실은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분말재료연구본부 3D프린팅재료연구실 김경태 책임연구원은 산업재산권 부문 우수성과상, 극한소재연구소 특수합금연구실 김영균 선임연구원은 학술 부문 우수성과상을 각각 수상했다.

[창원=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왼쪽에서 세번째) 원장이 지난 22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1등 기술'로 선정된 연구팀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이 외 6개 팀 33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료연구실 이정구 박사 연구팀의 'Nd 저감형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을 KIMS 열두번째 '세계 1등 기술'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 기술은 고가의 희토류인 네오디뮴(Nd)의 사용량을 약 30% 저감하고도 상용자석(42M 등급)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소재 기술로, 지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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