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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루마니아 방산·원전 결실 희망" 요하니스 "앞으로 수십년간 함께하자"

등록 2024.04.23 13:33:04수정 2024.04.23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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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정상회담 개최

윤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뜻깊게 생각"

요하니스 "국방·방산·원자력·에너지·교육"

정상회담 후 국방 협정·MOU 3건 서명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만나 방산·원전·인프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요하니스 대통령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하며,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초청해주시고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와 대표단은 많은 환대를 받고 있는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요하니스 대통령은 "15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꿔오면서 저희는 이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고, 그동안 저희가 계획된 많은 양자 간의 협력을 진행하는 데 아주 강력한 기반이 돼왔다"고 양국 관계를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email protected]


이어 "단순히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 수십년간 매우 큰 중요성을 가질 분야에 대해 함께 일을 해나가고자 한다"며 "국방, 방산 분야, 원자력 분야,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와 더불어서 교육과 더 많은 것에 대해 저희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양국은 국방협력협정(서명 신원식 국방부 장관,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 1건과 문화·미디어·청소년·스포츠협력(조태열 외교부 장관·루미니짜-테오도라 오도베스쿠 루마니아 외교부 장관), 원전협력(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 재난안전관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라에드 아라파트 루마니아 내무부 차관) 등 MOU 3건에 서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통령실 정문에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루마니아 삼색 국기의 가운데 색과 유사한 밝은 오렌지색 넥타이 차림으로 요하니스 대통령에게 "웰컴"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군악대의 루마니아 국가·애국가 연주를 듣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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