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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와 원전 협력 강화…민관 참여 대화체 신설

등록 2024.04.23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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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에너지부 장관과 원전 협력 MOU 체결

원전 설비개선.SMR 등 추진…연내 대화체 개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확대 정상회담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루마니아 에너지부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를 신설해 올해 안에 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망, 핵연료,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정한다.

또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제도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양국은 연내 조속히 원전산업대화체를 개최해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근 원전 확대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양국의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원전 등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핵연료 공급망 등으로 양국 원전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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