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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27일 '만정제 춘향가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 학술대회

등록 2024.04.23 17: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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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여성명창으로서 '국창'이라 불렸던 故 만정 김소희 명창의 가야금타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근현대 여성명창으로서 '국창'이라 불렸던 故 만정 김소희 명창의 가야금타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서 '만정제 판소리 춘향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고찰로 춘향의 전통적 가치를 선양하고 춘향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오는 27일 오후 3시 남원 광한루원 인근의 안숙선명창의여정에서는 '만정제 춘향가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사단법인 판소리연구소춘향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는 먼저 군산대 최동현 명예교수의 주제발표부터 시작된다.

'만정제'란 국창이라 추앙받던 김소희 명창(1917~1995)의 호 '만정'에서 유래한 판소리의 한 유파다. 만정제 판소리는 춘향가와 흥보가, 심청가 등이 있다.
 
최동헌 교수의 발표 주제는 김소희 명창과 만정제 판소리, 그중에 춘향가에 대해 설명 등이 주를 이룬다.

이어 토론회는 안숙선명장의여정 관장인 김미나 명창이 좌장을 맡고 판소리학회 최혜진 회장과 선영악회 배연형 대표, 판소리연구소춘향 박선봉 이사장 등이 패널로 나와 만정제 춘향가에 대한 연구내용과 과제 등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만정제 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은 "소리 공력을 쌓기 위해 한평생 매진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선 이론적 정립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다"면서 "이번 학술토론회 주제가 '만정제 춘향가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많은 판소리 유파의 이론적인 발전과 폭넓은 상호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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