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아, 베이징 모터쇼 참가…현지 전략 차종 'EV5' 공개

등록 2024.04.25 10:4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 2024.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 2024.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 참가한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1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나선다.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 'EV5' 공개

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뮤지컬은 실제 EV5 차량 오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아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성 운전자 입장에서 편리함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상품성과 중국 티베트의 산악도로 약 5500㎞를 직접 주행하며 느낀 품질 우수성을 뮤지컬 퍼포먼스 형태로 소개했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이다.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E-GMP'를 적용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EV5는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AWD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88.1㎾h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720㎞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AWD 모델은 233㎾의 합산 출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역동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EV5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니즈를 고려해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운전석 릴렉션 시트, 콘솔 내장형 냉온장고, 러기지 멀티 테이블 등 다양한 실내 UX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반자동 차선변경을 지원하는 HDA2(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다양한 환경에서 자동 주차를 지원하는 RSPA2(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지털키 2 등 스마트 기능도 적용했다.

기아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V5 차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전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 별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성능과 상품성을 갖춘 EV5를 시장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 2024.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사진=기아) 2024.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엔트리 SUV '쏘넷' 공개…SUV 라인업 강화

기아는 중국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엔트리 SUV 차종인 쏘넷을 공개하며 SUV 라인업도 강화했다.

쏘넷은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유지 보조 이외에도 차선이탈경보, 스마트 속도제한 보조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전 트림에는 6개의 에어백, 인조 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과 IVT 변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함께 우수한 연비를 보여준다.

듀얼 10.25인치 컬러 스크린, 바이두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바이두 커넥트 3.0을 통해 영화 및 음악 감상, 스마트홈 제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TA 업그레이드 등 스마트한 차량 활용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마트키, 휴대전화 무선충전 등 주요 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는 이번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EV 브랜드로의 변화’라는 콘셉트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EV 테마 부스와 고객 테마 부스에서는 기아 EV의 앞선 기술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연계한 EV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 부스에서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 또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차량들을 만날 수 있다.

EV 테마 부스는 EV 존과 EV 라이프 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EV 존에서는 ▲EV5 ▲EV6 ▲EV6 GT 등이 전시돼 기아의 핵심 전기차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