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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6·25전사자 유가족에 유해발굴 과정 간접체험 자리 마련

등록 2024.04.25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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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4일 제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엄수된 6·25 전사자 고(故) 강윤식 일등중사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4일 제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엄수된 6·25 전사자 고(故) 강윤식 일등중사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25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전남·광주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軍)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된 전남 순천시청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소개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 사항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유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해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오늘 이 자리가 유가족분들에게 가족 잃은 슬픔을 다 위로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가족의 품속으로 모셔지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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