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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서 줄삭감 제천영화제 예산 예결위서 기사회생

등록 2024.04.25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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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본회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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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전액 삭감했던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예산안이 기사회생했다.

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자치행정위원회가 삭감했던 영화제 민간위탁보조금 6억1400만 원을 모두 부활해 본회의로 넘겼다.

자치행정위는 시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지원 사업 예산안 3건을 모두 삭감했었다.

영화제 운영비 1억8400만 원, 영화제 20주년 기념 특별공연비 4억 원, 엽연초살롱 운영비 3000만 원 등이다.

예결위가 수정 의결한 영화제 관련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산은 당초 21억9000만 원에서 31억4800만 원으로 늘게 된다.

자치행정위에서는 수적으로 우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3명이 예산안 삭감을 주도했으나 예결위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5명이 심사 결과 번복을 리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 소속 민주당 시의원은 3명이다.

예산 편성에 반대하는 민주당이 26일 열릴 본회의에서 삭감을 위한 재표결에 나설 수도 있으나 국민의힘 7석, 민주당 6석인 시의회 의석 분포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여름 영화제에서 가을 영화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오는 9월5~10일 제천예술의전당,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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