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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교육원, 곤충표본관 등 과학관 전시물 현대화 박차

등록 2024.04.25 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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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과학교육원 위상 정립…학교밖체험활동의 장 수행

화석전시Ⅰ관, 상호작용형 디지털 체험물·체험시설 등 구축

[진주=뉴시스]경남과학교육원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남과학교육원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은 최신 첨단 전시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제공하고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창의적 체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역별로 체험 전시물을 교체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세분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화석전시Ⅰ관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 2025년 증강현실·곤충표본관 ▲ 2026년 자연사관 ▲ 2027~2028년년 과학체험Ⅰ·Ⅱ관 노후 체험 전시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먼저 경남과학교육원은 현대화사업 첫해인 올해 화석전시Ⅰ관을 집중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현재 화석전시관 벽면에 설치된 고정식 설명 패널은 상호작용형(인터랙티브) 디지털 체험물로 교체되고 가진리 화석 산지의 생태를 복원한 상호작용형 체험시설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벽면에 상호작용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관람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특히 발자국 화석은 증강현실 콘텐츠가 적용돼 백악기 시대 체험이 가능하고 눈으로 보기만 하던 패널도 3D 영상 디지털 전시 패널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관람객의 호기심과 학습 동기를 높이는 체험시설과 과학이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 시설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2025년에는 증강현실(1층 로비)과 곤충표본관(3층)을 개선한다. 증강현실의 경우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비전과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노후화한 곤충표본관은 단순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첨단 전시환경으로 교체,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과학관 지하에 있는 자연사관은 지난 2007년 개원 이후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한 1·2 zone 전시물을 교체한다. 자연사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과 관람객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2027~2028년 2년간 과학관 1~2층에 있는 체험Ⅰ·Ⅱ관 노후 체험전시물에 대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과학교육원은 과학체험Ⅰ관 체험물을 디지털 전시물로 교체, 미래 과학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과학체험Ⅱ관 주요 전시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과학관 현대화사업 마지막 해인 2028년에는 노후 정도가 심한 체험 전시물을 교체해 학생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방침이다.

경남과학교육원 관계자는 "과학관 전시물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원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학교 밖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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