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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AI 로봇 체험에 청소년 400명 발걸음

등록 2024.04.25 15: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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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어린 학생들이 AI 메디컬 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뉴시스] 어린 학생들이 AI 메디컬 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날'을 기념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 체험 행사를 3일간에 걸쳐 여는 등 과학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 로비와 청소년수련관에서 ‘AI 메디컬 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자들은 인지훈련 로봇 ‘실벗’과 탁상형 정서·신체·인지 돌봄 로봇 ‘보미’를 체험했다. 로봇에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기능 향상을 위한 콘텐츠 20종이 탑재돼 있어 미래 과학을 이해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방문 청소년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행사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 증강·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9가지의 과학원리를 습득했다. 또 과학원리가 숨어 있는 3D 펜 창작활동, 회전 별자리 등 만들기 및 놀이 활동에도 참여했다.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열린 'AI 로봇 체험'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뉴시스] 신계용 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열린 'AI 로봇 체험'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여기에 로봇과 기억 및 집중력을 테스트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과천시 관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과천과학관이 위치한 가운데 과천시는 여타 지자체와는 달리 정보과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도서는 물론 천문대, 과학실, 디지털창작소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는 증강·가상현실을 활용한 '메타 포레스트 체험관'을 구축하고, 이를 일반에게 개방·운영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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