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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정부, 대북정책 기조 전환해야…남북대화 재개되길"

등록 2024.04.27 13:15:22수정 2024.04.27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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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27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평화가 민생인데 평화가 안보인다"며 "우리 정부는 강경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평화의 봄을 맞이했던 4·27 판문점선언이 6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다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남과 북의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강경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루빨리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6년 전 오늘, 남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에 합의했다"며 "두 손을 맞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던 역사적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떠올렸다.

이어 "4·27 판문점선언은 9·19 남북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로 이어져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고 했다.

아울러 "남북 관계가 잠시 주춤하지만 2018년 평화의 봄을 기억하며 판문점선언의 정신으로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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