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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성호 "영수회담, 작은 거라도 합의문 도달해야"

등록 2024.04.29 11:01:34수정 2024.04.29 11: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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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윤 대통령, 야당 목소리 경청해야…합의되길"

"결국 대통령 의지에 달려 있어…모임 정례화가 시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1월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0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1월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작은 거라도 일단 합의문에 도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인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국민들이 '대통령 역시 바뀌지 않았구나. 총선에서 그렇게 엄중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정 운영 기조를 안 바꾸겠구나'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은) 더 어렵게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어떻게 참모들의 조언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대화에 응하고 또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된다고 본다"며 "결론을 작은 거라도 일단 합의문에 도달하길 바란다. 합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작은 일단 '모임의 정례화'하고 또 민생 현안에 대한 어떤 적극적인 자세 이런 것 같다"고 강조했다. 모임의 정례화 등이 영수회담을 통해 도출될 수 있는 최소한의 결과물이란 취지다.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이번 영수회담에서 최소한 야당의 목소리, 그 야당의 목소리를 국민의 목소리로 생각하고 뭔가 구체적인 답변을 조금이라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대통령 의지에 달려 있다"고도 강조했다.

국회의장 출마 선언을 한 정 의원은 추미애 당선인이 당내 의장 경선에 당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서는 "취지도 이해되지만 현실적이지 않지 않나. 유례도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장은 민주당에서 국회의장을 뽑는 게 아니라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것이다. 여야 대표, 여야가 다 모여서"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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