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필]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등록 2024.04.29 11:11:53수정 2024.04.29 11:4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당대회 준비 등 '관리형 비대위' 맡을 듯

윤재옥 "덕망과 인품 갖춰…공정하게 전대 관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황우여 상임고문이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황우여 상임고문이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황 상임고문은 두 달여 동안 4·10 총선 참패 수습과 전당대회 준비 등 이른바 '관리형 비대위'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47년생인 황 상임고문은 인천 출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9년 제10회 사법고시 합격한 그는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1996년 당시 이회창 선대위의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5선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19대 국회에서는 첫 새누리당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정계에서는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라는 뜻)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온화한 인상과 성품과 함께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실속을 챙기는 인물이라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전 대표는 5선 의원이기도 하고 당대표를 지낸 분이고, 덕망과 인품을 갖춘 분"이라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바르게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전했다.

▲1947년 인천 출생 ▲제물포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감사원 위원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교육상임위원장 ▲새누리당 대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박근혜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국민의힘 상임고문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