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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출생·재생에너지 정책 변화 등 미래과제 주문

등록 2024.04.29 16:34:30수정 2024.04.29 2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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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양소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저출생·재생에너지 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래 과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과 차담 형식으로 가진 첫 영수회담에서 "중요한 미래 의제들이 몇 가지가 있다"며 "우리는 현재 인구 위기나 기후 위기, 국제질서 재편이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중 하나라도 대처에 실패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출생의 핵심 원인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고, 따라서 그 대책은 불안의 해소라고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편적이고 부분적인 저출생 대책으로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서 결혼, 출산, 양육, 교육, 취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또 "기후 위기, 그리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해 재생에너지 정책의 일대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생에너지 부족 때문에 수출 기업들의 생산 기지 해외 이전, 산업 경쟁력 추락이 매우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제품만 구매하겠다'는 이런 세계적 추세에 맞춰서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불황기인 지금이 바로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확충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적기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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