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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당대회 연기 요청설에 "비슷한 말도 한 적 없어"

등록 2024.04.30 11:50:30수정 2024.04.30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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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한, 측근에 전대 연기 요청" 주장에 반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자신이 전당대회 출마 의지가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뉴시스에 전당대회 연기 요청설과 관련해 "비슷한 말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달라는 말을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그 말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전당대회에 참여해서 당대표가 되려는 뜻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총선이 끝난 뒤 얼마 안 돼 전당대회를 하면 비대위원장 책임론이 나오고 정치 도의상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반대 여론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선 패배 직후 비대위원장 직을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잠행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윤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거절했고, 한동훈 비대위에서 활동했던 비대위원들 및 당직자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등판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전날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하고 오는 6월~7월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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