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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美 시애틀서 사장단 회의…AI 혁신 집중 점검

등록 2024.05.01 0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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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본사 등 방문, 디지털 혁신 사례 참관

허태수 회장 "경영자부터 기술 이해 높이자"

[서울=뉴시스]GS 허태수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6번째)이 GS 그룹 사장단 및 DX 담당 임원과 함께 시애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방문해 AI 디지털 신기술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는 사례를 살폈다. (사진=GS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GS 허태수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6번째)이 GS 그룹 사장단 및 DX 담당 임원과 함께 시애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방문해 AI 디지털 신기술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는 사례를 살폈다. (사진=GS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사업환경이 크게 요동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GS 해외 사장단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GS 해외 사장단 회의는 해외 신흥 시장이나 선진 기술의 중심지에서 연 1회 GS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GS 홍순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함께했다.

허 회장은 회의에 앞서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혁신을 가속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AI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당부헀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생성형AI 와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진행됐다. 챗GPT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술이 날로 발전 중인 가운데, AI 기술의 발전을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사장단은 첫 방문지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택했다. 현지 전문가와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일의 미래(Future of Work)', 'AI와 산업혁신(AI use case in industry)'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또 이튿날은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Amazon Web Service)를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업무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사장단 회의는 이례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DX(디지털전환) 담당 임원이 사장단과 함께 참여했다.

GS그룹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고위층의 공감대가 현업의 실행으로 즉시 연결되도록 하자는 의도가 담겼다"며 "이번 시애틀 해외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 AI를 주요 의제로 삼음에 따라 GS가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사업혁신을 한층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을 모토로 삼아 사업 환경 변화를 능동적인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사 전반의 DX 현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한 'AI 디지털 협의체'를 사장단 참여 수준으로 매 분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사업 현장의 문제를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해결하는 ]52g(5pen 2nnovation, GS) 캠프 프로젝트'를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GS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 GS 해외 사장단회의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보스톤 회의로 재개됐다.

당시 인디바이오, 깅코바이오텍 등 바이오테크 기업을 탐방하며 GS의 미래사업전략을 논의한 이후, 2, 3-BDO,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항공유 등 산업바이오 영역의 신사업 전략에 힘을 싣기도 했다.

[서울=뉴시스]GS 허태수 회장이 시애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사 IEC(Industry Experience Center)에서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품 인식 자동화 설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GS 허태수 회장이 시애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사 IEC(Industry Experience Center)에서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품 인식 자동화 설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GS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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