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태국 식품회사 CPF와 수출입 업무협약 체결
태국 재계 1위 CP 그룹 자회사와 농수산식품 수출 협력
현지바이어 20개 사 대상으로 경남 수출상담회도 진행
딸기, 김, 굴 등 인기…350만 달러 규모 수출 MOU 성사
[창원=뉴시스]동남아시아 해외 순방 중인 박완수(왼쪽) 경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오후(현지시각) 태국 최대 식품회사 CPF 본사에서 프라싯 분두엉프라삿 대표와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세계 각국의 건강식에 관한 관심 증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해외 온라인 구매 보편화에 따른 글로벌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K-푸드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은 외식문화가 발달하고 한식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 2023년 기준 수출액 3411만 달러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8위를 기록하는 등 경남의 주요 수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 등 경남대표단은 태국 재계 1위 CP 그룹의 자회사인 CPF 본사에서 프라싯 분두엉프라삿(Prasit Boondoungprasert) 대표를 만나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PF는 5000여 푸드코트 및 레스토랑 등 산하 거대 유통망을 활용하여 경남도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경남도는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대표단은 또 도내 기업 10개 사와 태국 현지바이어 20개 사를 대상으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현장에서 도내 5개 사와 해외바이어 5개 사가 총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 판로개척 성과를 거뒀다.
박완수 도지사는 "태국은 음식문화가 발달해 1인당 식품 소비량이 많고 한식에 관심이 많아 매력적이고 유망한 시장이다"면서 "한국에서도 인정받는 경남의 농수산식품과 태국의 음식문화가 같이 마주하게 된다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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