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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빌려주면 강민경과 일하게 해줄게"…경찰, 화장품업체 대표 추적 중

등록 2024.05.02 17:40:24수정 2024.05.02 18: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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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경찰, 체포영장 발부받아 추적 중

[서울=뉴시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은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유명 연예인과 함께 일하게 해준다며 마케팅 업체 대표에게 3억 원을 뜯어낸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이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9월께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마케팅 업체 대표 A씨에게 "3억원 상당을 빌려주면 강씨와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화장품 업체는 강씨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적이 있으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연장하진 않은 상태였다.

A씨는 당시 다른 LED 마스크 제조업체와 매출 50억원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계약금을 업체에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5억 원 상당의 마케팅 계약을 맺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강씨를 모델로 활용해 매출 조건을 달성하려는 판단으로 이씨에게 3억원을 건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씨는 강씨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A씨에게 받은 3억원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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