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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공공병원"…정부, 서울의료원 등 41곳에 948억 지원

등록 2024.05.02 20:08:21수정 2024.05.02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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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공병원 경영혁신 계획 평가결과 발표

서울의료원 등 4곳 'A등급'…지원금 총 948억원

[서울=뉴시스]서울시 서울의료원 전경.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서울의료원 전경. (사진=서울의료원 제공). 2023.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서울·남원·안성·포천 등 지방의료원 4곳이 공공병원 경영혁신 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을 포함해 41개 병원에 총 94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에 따른 '의료기관별 혁신계획'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의료개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에 기여한 공공병원 경영 정상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료원 35곳, 적십자병원 6곳 등 총 41개 지역 거점 공공병원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당 지방의료원의 경영현황 분석 및 진료 활성화 방안 등이 담긴 혁신계획을 제출받았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제출된 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방의료원의 경우 300병상 이상인 1그룹에서는 서울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지원금 32억원을 받게 됐다.

200~299병상인 2그룹에서는 남원의료원(25억원)과 안성의료원(25억원)이, 199병상 이하인 3그룹에서는 포천의료원(19억원)이 A등급으로 선정됐다. 지원금은 총 876억원이다.

적십자병원은 A등급인 서울적십자(14억원)를 비롯해 B등급 3곳(각 9억원), C등급 2곳(각 5억원)에 총 72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상반기에 지방의료원 615억원, 적십자병원 51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혁신계획 이행 여부와 실적을 평가해 하반기에 인센티브 방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지원으로 지방의료원이 지역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향후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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