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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로존 제조업 PMI 45.7·0.4P↓…"22개월 연속 경기축소"

등록 2024.05.02 19:05:59수정 2024.05.02 1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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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유로존 제조업 PMI 45.7·0.4P↓…"22개월 연속 경기축소"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4월 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5.7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2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4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3월 46.1(개정치)에서 0.4 포인트 저하했다고 전했다.

PMI는 10개월 만에 최고인 1월 46.6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속보치 45.6보다는 0.1 포인트 상향했다.

제조업 PMI는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수요가 줄어들어 재차 인력을 감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수요 약화를 배경으로 경기확장과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2개월 연속 밑돌았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경제 건전성을 가늠하는 생산 지수는 3월 47.1에서 57.3으로 상승했다. 속보치와 같았다.

하지만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46.0에서 44.1로 떨어져 4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제조업이 당분간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걸 드러냈다. 신규수주 지수는 2022년 5월 이래 경기축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자는 구매품 재고와 완성품 재고를 줄였고 종업원은 11개월째 축소했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무엇이 유로존 경제를 구할 것인가는 어려운 문제이기는 하지만 확실한 건 제조업은 아니다라는 사실"이라며 제조업 부진이 4월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유로존 경제는 올해 1~3월 1분기에 0.3% 성장하면서 경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는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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