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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속도낸다…신속 예타조사 선정

등록 2024.05.03 15:23:39수정 2024.05.03 2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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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550병상 규모 건립 총력"

[아산=뉴시스] 박경귀 아산시장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이 정부의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박경귀 아산시장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이 정부의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의 숙원사업인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건립’이 정부의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상급종합병원 규모인 550병상 확보를 위한 총력을 다짐했다.

박경귀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전날 기획재정부의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 신속예타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55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으로 계획된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4329억 원이 투입된다. 500억 원 이상 사업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예타 조사를 신청해야 한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16일 신속예타 조사를 신청했으며 이번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서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이 6개월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올해 안으로 예타를 통과하면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 등의 절차를 밟아 아산을 비롯해 충남 서북부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기재부(KDI 또는 KIPF)의 예타조사에 대응해, 앞으로 충남도, 경찰청과 함께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의 염원이자 ‘지역완결적 의료’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550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건립’을 예타 통과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점검할 것”이라며 “예타 통과까지 경찰청, 충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한 팀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 경찰병원은 초사동 일원에 들어서며 2028년 건립을 목표 중이다. 총 면적 8만 1118㎡ 규모로, 건강증진센터·응급의학센터 등 6개 센터와 24개 진료과목의 재난 전문 종합병원으로 계획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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