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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도 특허 출원…'IP 마이스터' 도전하세요

등록 2024.05.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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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중기부·특허청, 8일부터 29일까지 참가 모집

직업계고 학생 2~3인 팀 구성…50위 들면 국외연수

[서울=뉴시스] 이주호(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2월1일 오후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 방문해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4.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호(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2월1일 오후 경북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 방문해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4.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과 함께 오는 8~29일 '제14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과 관련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보호하고 사업 도전까지 돕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자유 ▲테마 ▲전문교과 ▲협력기업 총 4개 분야 과제로 나뉘어 학생들의 신청을 받는다.

테마 과제 분야는 총 34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이 제안한 과제를 학생들이 풀어내는 방식이다. 한 예로 포스코홀딩스는 '주위 하천·해수 범람,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예측 시스템'을 과제로 내걸었다.

자유과제는 국내외 존재하는 제품과 기술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면 된다. 전문교과는 자신의 전공, 협력기업은 신청자의 학교와 산학협력 중인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각각 평가한다.

참가하려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2~3명으로 팀을 꾸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발명교육포털 홈페이지(ip-edu.net)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면 된다.

팀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들로만 구성돼야 하며 지도교사 1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관계 당국은 제안서를 독창성, 유사 아이디어 존재 여부, 실현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두 단계의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7월 중 1차로 선정되는 60개 팀은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권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변리기관의 상담을 받아 특허 출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이어 오는 10~12월 중 전문가들의 최종 검증을 거쳐 60개 팀 중 상위 50개 팀을 선정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은 장학금과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국외 연수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업계고 학생도 특허 출원…'IP 마이스터' 도전하세요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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