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해병대,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업무협약

이기정 한양대 총장,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협약식 참석

[서울=뉴시스]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왼쪽)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에서 열린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ERI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한양대와 해병대가 지난 1일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병대의 정책연구 지원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및 연구 동향 공유 ▲연구 관련 자료 및 설비 상호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방정책 및 군사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군사보안업무훈령' 및 관련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요 정책 및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관련 자료·장비·설비 등을 상호 교환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각 기관이 주관하는 회의나 세미나 등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해병대 발전 자문위원에 위촉된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대학과 군(軍)이 각자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서로 협력해 함께 발전할 기회를 모색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전문교육으로 실용인재를 양성하는 한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해병대도 첨단 인공지능 군(軍)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 ERICA는 2025년 신설되는 첨단융합대학의 국방지능정보융합학부는 지능정보양자공학전공, 국방전략기술공학과로 세분화하면서 드론, 로봇, 항공, 인공지능, 양자 등 첨단화된 군사 과학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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