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우대책회의…김영록 지사 "예찰 강화"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내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 농업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22개 시·군 중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위험 지역 예찰활동 강화,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강조했다.
6일까지 전남 전역에 30~80㎜, 특히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조치다.
이날 회의에선 농수산·산림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사막지역 두바이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심해지고 있다"며 "6일 새벽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산사태 등 위험지역 예찰 강화, 위험 징후 시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 대피조치 등 모든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해 피해가 중대재해처벌법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후 저수지나 하천 범람 우려 지역, 급경사지, 지하차도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한 뒤 "장마철을 앞두고 5월 한 달간 재해 사전점검에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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