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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 오체레티네 점령

등록 2024.05.06 00:01:21수정 2024.05.06 0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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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15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2024.02.19

[아우디이우카=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에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이우카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점령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1500명 이상의 병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2024.02.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산업 중심지 아우디이우카를 장악한 러시아군이 동부전선 요충 오체레티네를 점령했다고 NDTV와 타스, AFP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는 러시아군이 병력과 화력 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계속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안으로 수km 진격해 오체레티네 주변 25㎢를 수중에 넣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오체레티네마을을 완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오체레티네는 아우디이우카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총사령관은 지난주 자국군이 도네츠크 지역의 3개 마을에서 퇴각했다면서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를 함락하고서 인근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 노보바흐무티우카, 세메니우카, 베르디치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달간 미국 등 서방의 중요무기 지원이 지연되면서 전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군은 특히 미국의 대규모 군사지원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전까지 점령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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