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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14억 시장 교두보

등록 2024.05.07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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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남 농수산식품 인도 진출.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 농수산식품 인도 진출.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는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의 한국식품 대표마켓인 '케이프랜드마켓'에 전남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전복과 김, 다시마 등 효자 품목을 앞세워 14억 인도시장을 개척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마켓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으나 인도의 까다로운 통관절차로 다양한 제품군이 통과된 5월에야 오프닝 행사를 하게 됐다.

인도 케이프랜드마트는 델리 NCR(수도권) 지역에 한국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냉동전복, 김, 미역, 다시마, 스낵제품, 음료 등 전남 10개 기업 4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의 현지 마켓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식품 전용판매장을 개설해 전남 수출기업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개국 22개 상설판매장을 개설했고 올해 총 10개 상설판매장이 순차적으로 개설되는 등 총 12개국 32곳에 상설판매장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지 상설판매장을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26만 달러에 달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천혜의 자원에서 생산한 전남산 식품은 해외동포는 물론 현지 마켓에서 큰 인기가 있다"며 "상설 판매장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산 먹거리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1분기(1~3월)까지 전남 농수산물 수출액은 총 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다. 글로벌 K-푸드 인기와 함께 김 수출액이 7379만 달러로 40.2% 상승한 것이 한몫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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