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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세계銀 '동아시아·태평양 조달포럼' 첫 개최…K-조달 확산

등록 2024.05.07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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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IsDB, GIZ 및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18개국 110명 참석

서울서 조달 통한 지속가능 발전 가속화 모색

K-조달시스템·전략적 조달 경험 전파

[대전=뉴시스] 임기근 조달청장이 7일 서울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열린 세계은행-조달청 공동 동아시아·태평양 조달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임기근 조달청장이 7일 서울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열린 세계은행-조달청 공동 동아시아·태평양 조달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7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조달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은행을 포함해 아시아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IsDB), 독일국제협력공사(GIZ) 등 다자개발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의 조달전문가 11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동아시아·태평양지역서 처음 열린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난해 4월 조달청이 주관한 국제공공조달워크숍에 참석한 세계은행 고위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통해 기획됐다"며 "향후 조달청과 세계은행 간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속가능한 조달(Sustainable Public Procurement)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의 가속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서 조달청은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 육성, 녹색인증 등 탄소중립 노력, 사회적약자 지원 제도 등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우수 조달 경험을 전파한다.

특히 조달청은 선진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한 '지속가능조달 지표 모니터링'과 '성과 측정방법'을 전수하며 차세대 나라장터에 반영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이용한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참여지원 시스템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은행 지역 매니저(Regional Manager) 관계자는 "조달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 각 국가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포럼은 모든 참가국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지식을 실천하게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성장과 중소기업,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여성과 장애인 등을 고려하는 조달정책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해왔다"면서 "한국의 강점을 세계은행과 여러 국제기구, 각국의 조달기관에 전파해 아태지역이 세계의 공공조달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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