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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특성화로 막는다" 경북도·지역대학 한자리에

등록 2024.05.07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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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특성화로 막는다" 경북도·지역대학 한자리에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경북도 만의 특화 전략을 발굴하고자 경북도와 지역 대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도내 대학들과 '2024년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특성화 전략회의'를 했다.

도와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참여 22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학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난해 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의 추진 전략과 방향을 공유하는 회의다.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일반대·전문대) 130여개를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각 대학이 지역 발전과 연계된 특성화 전략을 발굴하면 교육부는 대학별 사업비를 차등 배분해 지역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대학의 여건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경북에는 일반대 10개, 전문대 12개가 이 사업에 지정돼 총사업비 347억원(2023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대학 관계자들은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과 지역 산업체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협력할 다양한 방안과 함께 지자체-대학의 동반관계를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대학·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교육부 특수목적재정지원 4개 사업과 함께 내년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로 통합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비수도권 지역과 대학은 소멸의 위험이라는 공동의 위기에 처해있다. 대학이 지역 발전에 맞춘 특성화 전략을 찾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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