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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100만 돌파

등록 2024.05.08 09:25:14수정 2024.05.08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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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100만 돌파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평생 무료 환전'을 도입한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을 비롯한 외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출시 105일 만에 계좌 수 100만좌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약 9초에 1명이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이 된 셈이란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이 복잡하게 느낄 우대 환율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환전 데이터 분석 결과, 1월 출시 이후부터 4월30일까지 수수료 없이 이뤄진 누적 환전 거래량은 총 5조8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기존 금융사에서 환전했다고 가정할 시, 고객 1인당 평균 8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전 고객 연령대는 17세에서 100세까지 다양했다. 30대(2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27%), 40대(25%), 50대(13%), 60대 이상(4%)이 뒤를 이었다. 90세 이상의 초고령 고객층에서도 환전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 바로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를 외화통장과 연결한 고객 수는 전체의 85%에 달한다.

토스뱅크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위해 새로 카드를 만들 필요 없이 국내에서 쓰던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동하면 된다.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해외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가 이뤄진 국가는 일본, 괌, 베트남, 미국,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숙박과 항공 등 여행 플랫폼, 아마존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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