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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착취 예방한다"…인권진흥원, 아동·청소년 자문단 운영

등록 2024.05.08 12:00:00수정 2024.05.08 1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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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진흥원,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 신규 위촉·운영

온라인 성착취 10대 피해자 증가…22년 17.8%→23년 24.6%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소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간판. (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소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간판. (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2023.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10대 온라인 성착취 예방에 나선다.

인권진흥원은 8일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을 신규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은 점차 증가하는 온라인 성착취 문제에 대한 아동·청소년 세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출범했다. 만 11세~15세의 10대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다.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원한 10대 피해자는 2022년 1423명(17.8%)에서 지난해 2209명(24.6%)으로 6.8% 증가했다.

인권진흥원은 10대로부터 직접 온라인 성착취에 대한 의견과 문제의식을 듣고자 자문단을 아동·청소년으로 꾸렸다.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은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자문사항으로 ▲디포유스 상담채널 운영에 대한 의견 ▲온라인 성착취 예방 및 피해 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방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확산 방안 등이 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한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되는 온라인 성착취 피해의 특성상 예방이 중요하다"며 "아동·청소년들이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포유스 아동·청소년 자문단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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