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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국가산단에 초대형 인터넷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등록 2024.05.08 1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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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IDC 컨소시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옆 부지에 건립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들어설 예정인 창원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들어설 예정인 창원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연면적 4만4000㎡ 규모의 초대형 인터넷 데이터센터(IDC)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시는 민간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안다 IDC 컨소시엄이 성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옆 부지에 미래형 초대규모(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고 8일 밝혔다.

사업비 4000억원이 투입될 민간 데이터센터에는 10만대 이상의 서버가 수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난 2일 안다 IDC 컨소시엄과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말 데이터센터 부속시설에 창원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미래형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4차 산업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 IT기업 및 스마트산업 유치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관내 기업들이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시대를 넘어 생성형 AI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프라 시설이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첨단 IT산업 기반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개발 계획상 운동시설, 다목적광장, 주차장 등이 포함돼 있어 5년간 지역 주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주차장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준공 시 지방세 약 150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며, 건립기간 3년간 건설분야 일자리 창출, 운영기간에는 전기, 통신, 시스템 분야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사업의 하나로 건립될 교통정보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분산 설치·운영되고 있는 교통신호 운영센터, CCTV 관제센터, 버스정보 센터, 주차 관제센터, 주차단속 시스템 등 주요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및 안전 시설물을 한데 모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여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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