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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올 1Q 영업익 112억…전년比 8.9%↑

등록 2024.05.08 14: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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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은 3094억…전년比 0.9%↓

코스메틱·해외패션 부문 성장 지속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 화장품과 해외 패션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9% 증가하며 소비침체 속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코스메틱부문은 매출 10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6.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32.6%),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63.1%),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스위스퍼펙션의 경우 지난해 추진한 글로벌 유통망 재정비 효과로 스위스 법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 184.5% 증가했다.

스위스퍼펙션은 앞으로 북미·유럽·중동·동북아시아 등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 내 소매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계획이다.

수입 화장품은 딥티크, 아워글래스 등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니치향수·비건 뷰티·색조, 헤어케어 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22.2%), 어그(+23.2%), 릭오웬스(+23.1%) 등 수입 패션 브랜드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JAJU부문은 비효율 오프라인 매장 17개를 정리하고 재고 효율화에 나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을 개선했다.

1분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이 기간  객단가는 14%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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