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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준비 청년, 집배원이 안부 살핀다" 복지등기 서비스

등록 2024.05.08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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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전남지방우정청 협약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남우정청,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남우정청,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복지시설 등에서 나와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배원이 안부 등을 살피는 '복지등기'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 전남지방우정청과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뒤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광주지역 18세~25세 청년은 지난 4월 말 기준 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우정청이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복지등기' 사업을 활용한다.

우정청의 집배원은 자립지원전담기관이 발송한 홍보물 등을 자립준비청년의 거주지를 방문해 직접 전달한다.

집배원은 또 해당 주소지 실거주 여부를 비롯해 집 주변 생활환경(안전·위생), 경제적 상태와 건강 등을 파악한다.

자립준비청년이 등기 우편물을 수령할 경우 집배원은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까지 한 뒤 자립지원전담기관에 회신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이를 통해 청년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이와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자립준비청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을 발굴하고 현재의 경제적·건강 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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