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CJ제일제당, 밥 굶는 서울 청년 6000명에 식품 꾸러미

등록 2024.05.09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시와 나눔냉장고 사업 본격화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CJ제일제당이 불규칙한 식사, 영양 불균형 등 식생활 문제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9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냉장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상한 부시장과 정길근 부사장은 협약식 현장에서 청년들에게 식품 꾸러미를 나눠줬다. 시범사업 당시 나눔냉장고를 통해 식품 꾸러미를 지원받은 청년들의 사연도 들었다.

2021년 시작된 나눔냉장고는 CJ제일제당이 기부한 햇반과 냉동식품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1인 가구 청년을 비롯한 취약 청년, 위기 청년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간 청년 7000여명에 식품 꾸러미가 지원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청년센터 4개소에 진행됐던 나눔냉장고 사업을 올해부터 6개소로 확대한다. 올해 총 6000명에게 식품 꾸러미를 지급하고 앞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CJ제일제당은 서울청년주간 등 서울시 청년 행사에서 햇반 용기 수거, 친환경 패키지 사용 등 실천을 독려한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한 끼 식사비 마련이 녹록지 않은 삶을 사는 청년들에게 나눔냉장고가 몸과 마음의 위안이 되는 소중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을 받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사회적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