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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공지능 등 적용 스마트농기계 산업 육성 박차

등록 2024.05.09 08: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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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개요. (경북도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개요. (경북도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5년간(2024~2028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에그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 생산, 가공 및 유통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및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나 관련 산업을 말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기계 무인화·지능화를 위해 AI, IoT,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증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성능 시험장 등) 구축, 시험평가·인증과 시제품 제작,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5년간 총사업비 33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80억원)을 투입해 농업용 무인기기 기술지원센터, 실증테스트 공간, 평가·인증 장비 등을 구축해 농기계 무인화와 지능화를 위한 첨단 기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지난해 선정된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농기계 설계-제작-실증-인증과 더불어 무인화·지능화 지원체계까지 갖춰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의 무인화·첨단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대비 80% 수준으로 열세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도와 칠곡군은 첨단 농기계의 무인화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보완하면서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지역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첨단기술 산업인 농기계 IT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사업의 국비 확보에 큰 힘을 실었다.

경북도는 '첨단 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첨단농기계와 부품 개발 지원체계를 다지고,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농기계 무인화·지능화를 지원해 스마트 농업 지원 기반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애그테크가 농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의 농기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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