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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활동, 국회의원처럼 네이버 노출…지방의회 최초

등록 2024.05.09 0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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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사무처, 4월30일 네이버와 업무협약

[서울=뉴시스]김규남 서울시의원 네이버 방문. 2024.05.09.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규남 서울시의원 네이버 방문. 2024.05.09.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국 지방의회 중 최초로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네이버에 노출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네이버 인물 정보를 통해 의정활동 정보 표출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의정활동 정보 표출 서비스는 업무 협약 형태로 이뤄진다. 초기 의회 시스템 구축 비용 외에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로써 서울시의원 활동을 국회의원 활동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회의원의 경우 네이버에서 이름을 검색하면 약력과 학력 이외 의정활동란이 별도로 있다. 이를 통해 발의 법률안이나 상임위원회 활동을 확인하고 관련 링크가 연동돼 있다.

그간 서울시의회도 누리집과 유튜브 등을 운영해 왔지만 서울시민이 본인 거주 지역구 시의원 정보를 원할 경우 회의록과 발의 의안, 상임위·본회의 발언, 보도자료 등을 별도로 찾아야 했다.

이 같은 불편을 감지한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지난해 9월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사무처에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이트와 정보공개를 위한 협약을 맺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번 네이버 협약은 서울시의회 사무처의 적극 행정의 결과"라며 "서울시민의 고귀한 선택으로 선출된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시민들께서 손쉽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의회 홍보이자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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