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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취임식 앞두고 미국 구축함 대만해협 통과

등록 2024.05.09 0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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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즉각 반발…대만군 "전과정 감시"

[서울=뉴시스]오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할시함이 8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할시함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4.05.09

[서울=뉴시스]오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할시함이 8일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할시함 자료사진.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4.05.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는 20일 대만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구축함이 또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반발했다.

8일(현지시각) 미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매체 USNI 등에 따르면 미군 7함대는 성명에서 “알레이 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할시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또 “할시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중국군 동부전구(사령부)는 리시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날 미국 미사일 구축함 할시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고, 여론몰이를 했다”면서 "동부전구는 해상·공중 병력을 조직해 미국 군함의 행동을 추적·감시·경계하고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는 또 “전구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고 국가의 주권, 안보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도 “할시함이 이날(8일) 오전 7시부터 대만해협을 통과했다”며 “군은 전 과정을 감시하고 정상적인 상황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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