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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추진…가임력 검사비 지원

등록 2024.05.09 1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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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으로,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 또는 여성이 15~49세인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 등을 위한 검사비를 최대 13만원까지, 남성은 정액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며, 검사 전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www.e-health.go.kr)에서 사전 신청 및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검사비 납부 금액을 3개월 내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단 e보건소를 통한 신청은 오는 6월부터 개통될 예정으로, 개통 전까지는 문서24 누리집(docu.gdoc.go.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e-보건소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1) 또는 덕진보건소 건강관리팀(063-281-86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4월부터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또 기존에 시행해 온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등에 대하여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난임 예방과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사를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희망하는 많은 부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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