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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억류자 상징 '세송이물망초' 정원, 한강에 설치

등록 2024.05.09 1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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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통일부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상징하는 '세송이물망초'를 정원으로 승화한 공간이 서울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다.

9일 통일부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세송이물망초의 정원'이란 작품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제정원박람회는 한강 공원에 작가들이 만든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행사다.

통일부는 세송이물망초의 정원 제막식을 16일 오후 5시1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신화 북한인권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정원은 세송이물망초를 형상화한 유리아트 온실로, 아티스트 '나난 강'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그는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한 우리 국민들에게 어두운 숲의 반딧불이며 희망의 등대 같은 역할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귀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패션위크에서 세송이물망초 상징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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