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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윤 2주년 기자회견에 "현실 인식 여전히 부족"

등록 2024.05.09 13:54:25수정 2024.05.09 1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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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검·거부권 행사 등 다루지 않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5.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개혁신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윤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여전히 부족함을 알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주이삭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생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보고한 그 취지에 대해서는 평가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하는 수준이라 더 새로운 평가를 내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사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상태이다. 그래서 여당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부터 제22대 총선에서까지 패배한 것 아니겠는가"라며 "문제는 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하고 싶어하는 내용들일 '대국민 보고'라는 담화에서 대통령 신뢰에 크나큰 흠집을 내고 있는 채상병 특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그리고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패거리 정치 등 현 정치 현안들은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의대 증원, 채 상병 특검 등에 대하여 대통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도 윤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여전히 부족함을 알 수 있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지지율의 위기 때마다 항상 어떠한 액션을 통해 반등을 꾀해왔지만, 더 이상 기대가 어려워 보인다"며 "개혁신당은 오늘도 대통령의 현안들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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