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복지관 청사진 나왔다…성연에 2027년까지
216억원 투입, 상담실·프로그램실·치료실 등 갖춰
국민체육센터, 반다비체육센터와 연계 장애인 복지 수요 대응
[서산=뉴시스]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9일 김일환 복지문화국장이 장애인복지관 건립 청사진을 밝히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일환 복지문화국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애인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중추가 될 장애인복지관 건립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장애인 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 주재로 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관련 공무원, 용역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수렴해 이번 건립계획이 수립됐다.
[서산=뉴시스] 서산시 장애인복지관 조감도(안) (사진=서산시 제공) 2024.05.09. *재판매 및 DB 금지
내부는 가족 복지 수요에 대응할 상담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치료실, 카페, 교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 국장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장애인복지관이 국민체육센터와 그 인근에 조성될 반다비체육센터와의 기능적 조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 스포츠에 대한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국장은 “장애는 극복하지 못할 장벽이 아닌 불편일 뿐"이라며 "이번에 건립계획을 수립한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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