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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재생에너지, 2030년까지 30%↑"…100만 도민행동

등록 2024.05.09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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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

[수원=뉴시스] '경기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 (사진=경기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제공) 2024.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 (사진=경기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제공) 2024.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이 '경기도민, 재생에너지 시대를 연다'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9일 출범했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등은 이날 오후 도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일상화된 기후위기로부터 삶터와 일터·꿈터를 지키기 위해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을 엄중하게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인식하고 도민과 공공이 중심이 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30% 이상을 목표로 사회 대전환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비중 30% 이상 달성 ▲경기 3030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법제도·정책·재정의 재구조화 실현 ▲시민교육·공론장을 통한 도민주도 경기 3030 확산 ▲경기 3030, 경기도민 100만 조직화 운동 성과 등을 활동목표로 잡았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다,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는 시민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전 세계가 합의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과감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민선 8기 '경기 RE100 비전'과 'Switch the 경기',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재생에너지 목표와 이행계획을 지지하며 중앙정부와 시·군 지자체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며 "4월 총선에서 대부분의 정당이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한 만큼 제22대 국회에서 하루빨리 그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제도 마련과 정책 실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도 밝혔다.

이어 "경기 3030 도민행동을 시작하며 도민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참여하려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희망과 의지가 상실되지 않도록 정치권과 경기도 및 시·군 행정,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출범식을 마친 뒤 경기바이오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 3030 도민공동회'를 열고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10대 의제는 ▲공공부지와 민간 건물 등에 도민 100만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소 설치 ▲재생에너지 확산을 저해하는 인허가, 이격거리 규제 등 개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상과 역할강화 ▲누구나 시민발전협동조합에 참여해 스스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주인이 되도록 10만 조합원 조직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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