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환승주차장’ 토지 보상 완료 10월 착공
사유지 27필지, 139억 지급
주차 공간 894면 등 조성
내년 말 준공할 계획
경주 황리단길 인접 ‘환승주차장’ 부지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27필지(35명)를 대상으로 총 139억 원을 지급하고 등기 이전을 마무리했다.
현재 토지 10%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경주 문화관광 통합 환승주차장은 사정동 일원 4만7248㎡ 부지에 894면의 공영 주차공간과 관리실, 화장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35억 원이다.
앞서 시는 수년에 걸쳐 문화재청의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와 경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절차를 거쳤다.
통합 환승주차장은 황리단길과 첨성대, 대릉원 등 도심 주요 관광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연결해 관광객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쉬어가면서 구경할 수 있는 경주가 되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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