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미래교실 2곳 공개

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목포창의융합교육원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이 9일 공개한 목포 미래교실.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을 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미래교실은 여수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과 목포창의융합교육원 등 두 곳이다.

같은 날 공개한 미래교실은 오는 29일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장에서 선보일 총 6개 글로컬 미래교실의 방향성을 함축한 모델이다.

사전 미래교실 전면 중앙에는 대형 전자칠판이 설치됐다. 로봇이 교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학습 지원을 돕는다. 교실 공간은 학생들 간 적극적인 토론·소통·협력이 가능하도록 모둠형으로 배치됐다. 1인 1 미디어 활용 환경을 조성했다.

개별학습 맞춤 지원이 가능한 게 큰 특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교실 환경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맞춘 수업 진행이 어렵지만 미래교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분석을 통한 수준별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구축된 미래교실은 사전 협의·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박람회가 막을 내린 뒤에도 미래교실 수업 시연과 교사 연수 장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인 점검·보완 과정을 거쳐 여수·목포의 미래교실을 글로컬 교실의 모델로 안착·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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