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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부처님 오신날 "더불어 사는 방법 함께 깨우쳐가길"

등록 2024.05.10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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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로고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3.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로고 (사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2023.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NCCK는 10일 총무 김종생 목사 명의로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일찍이 석가모니는 인간의 희로애락에서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음을 아시고 수행에 들어가셨다"며 "많은 고통의 끝자락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제거함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하는 길에 있는 고통과 번민을 변모하는 길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깨우침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산이나 물을 고행의 언덕과 계곡이 아닌 삶을 아름답게 하는 풍경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며 "새로운 전환기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함께 깨우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NCCK는 "여러 다른 종교가 공존하는 한국에서 종교들이 다투지 않고 바른 말과 행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라며 "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더불어 깨달아가는 길 위에 변화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이 길 위에서라야 남과 북이 만나고, 양극단이 화해하고, 갈등과 오해가 풀어지고, 젊은이들을 위해 노인이 앞선 자리를 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보듬고 서로 돌봄으로 고통을 줄여갈 수 있다면 희로애락도 아름다운 삶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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