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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부천 응급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사수"

등록 2024.05.10 13:44:15수정 2024.05.10 15: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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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시범사업 발족식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하대병원이 최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급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대한 포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구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치료 전문의의 공백 심화, 이송병원 지정 지연, 최종치료 병원 도착 지연 등으로 인한 적시 치료 실패를 줄이기 위함이다.

발족식에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와 가천대 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소방본부가 네트워크 참여 기관으로 참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들도 자리해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완결적 치료에 뜻을 같이 했다.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시범사업의 추진 개요와 진행 현황 발표를 통해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지표, 환자 이송을 위한 네트워크 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인 ‘032 심뇌 Hot-line’을 소개했다.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개 기관의 대표 참석자들은 앞으로 3년 간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대해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 도착 전 단계부터 병원 내 최종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부천 지역의 불균형한 인적·물적 의료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조율 및 분배해 심뇌혈관질환자 치료에 적절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10년 넘게 권역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참여 기관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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