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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국내 첫 '거점동물원' 됐다…5년간 국비 지원

등록 2024.05.10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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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사자' 바람이 구출로 알려져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했던 수사자 바람이(19)가 지난해 10월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동물원에서 암사자 도도(12)와 합사를 하고 있다. 2023.10.23.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했던 수사자 바람이(19)가 지난해 10월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동물원에서 암사자 도도(12)와 합사를 하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동물원이 10일 국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12월 도입된 제도다.

동물원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동물원 교육·홍보, 야생동물 보호 등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맡는다.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각 1곳을 지정해 5년간 국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복지를 표방해온 청주동물원의 역할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문을 열었다. 2014년 서식지외 보전기관,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로 지정되는 등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7월 경남 김해 사설동물원에서 구조해온 '바람이'(일명 갈비사자)를 비롯해 68종 296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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