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박찬대, 야 5당 예방…검찰개혁 등 입법 공조 시동(종합)

등록 2024.05.10 18:52:16수정 2024.05.10 19:5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박찬대, 조국당 등 야5당 원내대표 예방

"개혁국회 보여줘야"…특검 등 공조 약속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미소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미소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김지은 한재혁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야 5당(조국혁신당·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며 채상병 특검법과 검찰개혁 등 입법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22대 국회에서의 입법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황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의) 첫 넉 달이 중요하다. 개혁국회를 보여줘야 한다"며 "개혁하고 민생이 별개가 아니다. 개혁을 잘해야 민생이 회복된다. 민생 회복 첫걸음이 개혁"이라고 운을 뗐다.

박 원내대표도 이에 공감하며 "검찰 개혁이 먹고 사는 문제와 무슨 관련이 있냐는 말을 하는데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지 못해 시행령으로 무도한 검찰 독재가 진행되는, 세계가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하지 못하면, 공정하지 못하면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21대 국회에서 경험했다. 22대에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개혁과 민생을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두 원내대표는 비공개 환담에서는 검찰 개혁을 비롯해 채 상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25일 재표결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함께 국회 본회의 재의결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4.05.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2024.05.10.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의원실을 방문하면서는 "오는 25일 대통령에게 채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야당 집회가 있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을 포함한 야6당의 참여를 제안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양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과 관련해 "과거 검수완박에 반대했던 건,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당시 법안이 허술해서 이 법안을 제대로 살펴서 제대로 하자는 의미였다"며 신중한 법안 발의를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을 예방하면서는 "협치라는 미명 하에 성과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계속 기다리는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소한 국민들에게 다수당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 왜 하는지에 대한 소통의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서 국민과의 협력이 전제가 되면 저는 국민들이 이해를 해주실 거라 본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가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입법 공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에서도 양당은 정치개혁 등에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