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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 여는 외래 관광객 2천만 시대…관광공사, 오뚜기와 MOU

등록 2024.05.13 1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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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관광 콘텐츠 발굴·홍보, 행사 공동 개최

13~31일 '오뚜기 팝업 스토어'서 일본인 관광객 대상 설문 조사·푸드 박스 증정

[13일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과 오뚜기 박범진 영업본부장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한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과 오뚜기 박범진 영업본부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오뚜기와 13일 서울 강남구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국내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최근 K-라면 열풍에 힘입어 미국, 동남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겨냥해 인기 캐릭터 'BT21’을 활용해 '진라면 퍼플 에디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공사는 오뚜기와 손잡고 '특별 방한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300명을 순식간에 모객했다. '오뚜기가 호텔로 배송됩니다'는 이름의 이 상품은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2박3일 동안 한국을 관광하는 상품이다. 관광객이 묵는 호텔로 '진라면' 등이 담긴 '웰컴 박스'를 배송해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오뚜기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K-푸드를 통해 방한 수요를 창출하고 재방문객을 늘릴 계획이다.

먼저 13~31일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 4층 '오뚜기 팝업 스토어'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1000명에게 오뚜기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 박스'를 증정한다.

이어 9월 일본 도쿄에서 거행하는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에 참여해 국내 지역 대표 요리 맛을 재현한 오뚜기 상품을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홍보한다.
서울 마포구 '오뚜기 팝업 스토어'에서 설문 조사 참여 일본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푸드 박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마포구 '오뚜기 팝업 스토어'에서 설문 조사 참여 일본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푸드 박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오키친스튜디오 부산 지점 오픈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공사는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K-푸드를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겠다"고 강조다.
서울 마포구 '오뚜기 팝업 스토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마포구 '오뚜기 팝업 스토어'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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