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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경남도의원, 항공MRO단지 육성 방안 제시 눈길

등록 2024.05.15 09:12:08수정 2024.05.15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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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회전익 특화, 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건의 등

4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제안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이용식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항공MRO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5.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이용식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항공MRO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5.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이용식(양산1)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항공MRO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과 성능 향상을 위해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 관련 산업을 말하며, 경남은 지난 2016년부터 사천시에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식 도의원은 "항공기 정비 부품은 대부분 수입품이어서 조세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면서 "지난 1월 인천공항 MRO 첨단복합한공단지가 신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어 면세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향후 경남의 항공MRO 산업단지 경쟁력은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는 2030년 글로벌 항공MRO 시장 규모는 약 1966억 달러로, 2020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세계 기준(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항공MRO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군용 항공기 및 회전익 항공기 MRO 특화 전략 마련 ▲디지털 항공MRO 관련 신규사업 발굴 ▲경남 항공MRO 산업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건의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경남 항공MRO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남도의회와 경남도가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용식 도의원은 끝으로 "오는 5월 27일 개청하는 사천 우주항공청과 연계하여 항공MRO 산업이 경남의 미래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경남도에도 추가적인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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