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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철거 전 마지막 전시…특별·기증작품전

등록 2024.06.20 15:19:01수정 2024.06.25 13: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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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8월18일…하절기 오후 8시 연장

[제주=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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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전을 앞둔 이중섭미술관이 철거 전 마지막 전시로 이중섭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와 기증작품전 '이중섭과 동시대의 화가들'을 동시에 연다.

이중섭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에선 연인이자 아내였던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냈던 엽서화와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위에 자신의 그리움을 전달하기 위해 감정과 소망을 솔직하고 즉흥적으로 표현한 편지화, 자료를 포함해 2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층 기획전시실에선 김병국, 김환기, 유영국, 윤중식 등 국내 대표 작가 24점의 작품을 모아 '이중섭과 동시대 화가들' 전시를 특별전과 함께 개막한다. 같은 시대적 배경 안에서도 개성적인 양식을 구축하려 했던 서양화 태동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두 전시는 25일부터 8월18일까지 이어지며, 하절기인 7월과 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현재 건물에서의 마지막 전시이니만큼 이중섭의 대표작과 한국 근현대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을 신중하게 선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 확충을 앞둔 이중섭미술관 건물은 올해 8월18일 두 전시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 9월부터 철거한다. 이중섭미술관은 인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과 3층으로 이전해 재개관 전까지 임시로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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